숨은 보물 찾기

[우리들이 있었다] 오바타 유키- 취향의 판도를 바꾼 작가 / 가볍지 않은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iloveit! 2024. 5. 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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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교보문고 홈페이지

 

우리들이 있었다 (원제 : 僕等がいた)

작가 : 오바타 유키

장르 : 순정만화

연재기간 : 2002년 ~ 2012년

 

 

이 만화책 또한 10년동안 한권한권 기다리면서 본 최애 만화책입니다.

저의 초중고를 함께한 책이랍니다. 헤헿

사실 이 순정만화는 가벼운 사랑얘기는 아니에요, 

처음에는 가벼운 사랑 얘기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랍니다. 

 

주인공 야노는 상처가 많은 인물이고 이야기는 순탄한 순정만화를 따르지는 않습니다.

만약 가볍에 사랑에 빠지고 알콩달콩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안맞을 수 있어요. 

 

오바타 유키의 대부분의 작품이 그러하답니다. 

저는 그래서 좋아하지만,

이야기가 쉽게 쉽게 흘러가지 않아요.

출처 : ELLE

 

 

순수하고 무해한 귀여운 여자주인공 나나미가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인기남 야노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야노는 인기남답게 가벼운 남자 같았지만

그닥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한는 것 같지 않은 모습인데,

 

야노에게는 죄책감이 있습니다. 

전 여자친구가 사고로 죽었고 그 죽은 여자친구의 여동생이 동급생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야노 주위에 있습니다.

 

만화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우울합니다.

 

이 만화책, 어릴때 보던 것과 성인이 되어서 보는거랑 전혀 다르게 느껴집니다. 

만약 학생때 보셨다면, 한번 더 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영화로도 나왔는데, 만화책의 내용을 100% 다 담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추천 안할래요.. )

 

 

오타바 유키의

다른 작품인 '모래시계 (2004년)'도 

자살한 엄마에 대한 상처가 있는 주인공의 러브스토리인데, 

이것도 '우리들이 있었다'만큼이나 우울한 내용인데요,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우리들이 있었다와 비슷합니다. 아슬아슬해요 내용이! 

 

이런느낌 좋아하는 분들은 또 취향저격이실 것 같아요! 

출처 : 교보문고 홈페이지

 

밝은 분위기의 순정만화 보다는 

차분하고 다소 어두우면서 우울한 느낌의 두 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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