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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겨우서른 - 30대 여자에게 추천합니다 / 다시 생각하게 된 중국

by iloveit!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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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서른

장르 : 드라마 (43부작)

방영시기 : 2020년

 

 

저는 사실 중국에 대한 편견이 좀 있었는데, 

이 드라마를 보고 중국에 대한 편견이 아예 사라졌어요. 

중국 여행까지 가고 싶을 정도로 ..! 

 

이 드라마는 서른을 앞둔, 상하이를 배경으로한 친구 사이인 세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사진출처 : 모두 넷플릭스 공식홈페이지)

 

이 세명 모두 각자의 삶에서 위기를 맞이하는데요, 

저는 사실 드라마 내용도 너무 좋았지만!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현대물을 처음봐서 그런지, 중국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너무 컸습니다. 

 

저는 아직도 중국은 조금 발전이 느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머나 정말 세련되고 특히나 계산을 모두 핸드폰으로 하더라구요, 

이후에 중국 유학을 다녀온 친구에게 물어보니 중국은 핸드폰으로 결제하는 방식이 

엄청 대중화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비교적 좋은 집에서 화려하게 사는 주인공들이 나오고, 

매화 마지막에는 서민층으로 보이는 극과는 무관한 이야기가 조금씩 나오는데요 

저는 이런 부분도 참 보기가 좋았어요. 

 

 

구자역의 퉁야호

장쯔이를 닮은 외모로, 상당히 유명한 배우라고 하네요. 

이 작품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정도로 연기를 잘 했어요.

 

야무진 모습으로, 제가 가장 좋아했던 배역입니다.

좋은 집과 성공한 남편, 귀여운 자녀까지 성공한 인생이라고 보이지만 이런 구자에게도

30살,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 위기에서도 야무지게, 특히 마음에 든것이 결말인데요. 

번복하지않고 (한국드라마와는 다른게 권선징악이 뚜렷하더군요..) 강단있는 성격이 정말 좋았습니다.

남편역 결말은 충격입니다...^^

 

한국이었다면 잠깐의 바람쯤~ 하고 그냥 넘어갔을 것 같아요 ㅠㅠ 

 

 

그리고 왕만니역의 장수인,

너무 도시적으로 이쁘게 생기지 않았나요?

사진의 남성을 만나며 왕만니도 위기를 맞게되는데요! 

 

극중에서 조금 답답한 구석도 있었지만,

구자 못지않게 야무진 캐릭터 입니다.

 

 

그리고 종샤오친역할의 마오샤오퉁!

보는것과 똑같이 귀엽고 어리숙한 역할인데요, 

이혼을 결심하고 어설프지만 독립하려고 노력하는 캐릭터입니다. 

그와중에 연하남까지 만나고 삐그덕 거리지만!

 

여기 나오는 세명의 친구들 모두 현실의 여성들이

누구나 하는 고민과 위기를 맞이하고 또 극복해 나아가는 이야기라서 

30대 여성분들이 보면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또 시대가 지나서, 30대 중반의 여성부터가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혼, 양육, 부모님, 남편, 커리어 등등 

 

 

불륜녀로 나온 이 친구는.. 

한국인 처럼 생겨서 처음에 한국배우인줄 알았는데요, 

연기를 참 잘해서 보는내내 너무 얄미웠습니다.

 

총 43부작인데, 저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 즐겁게 봤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장편 소설을 좋아하고 긴 시리즈를 좋아해서 그런지 

43부작도 짧게 느껴졌어요. 

 

 

새로운 중국의 모습과 여성들의 우정과 고난극복을 너무 너무 세련되게 그린 드라마 

겨우, 서른

 

추천드립니다! 

 

 

점수 : 9점 /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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