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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명작 찾기

[넷플릭스] 우리들의 블루스 - 보는내내 눈물이 주륵주르르르르륵...

by iloveit!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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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노희경, 노희경 하는가봅니다..

간만에 정말 공들여 만든 작품을 본다라는 느낌이 든 드라마, 강추 작품입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2022 tvN]

 - 작가 : 노희경 (그들이 사는 세상, 그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마이프렌즈 등)

- 출연 : 이정은, 이병헌, 김혜자, 고두심, 박지환, 최영준, 김우빈, 한지민, 신민아, 차승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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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라마는 제주가 고향인 비슷한 주인공들의 인생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고등학생부터 노년기의 주인공까지 등장하면서 드라마 같으면서도 현실적인 에피소드에

누가봐도 엄청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비슷한 경험이 있어 눈물이 핑도는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에피소드에 잠깐 등장하는것이 아니라, 

매 화 등장하면서 옴니버스 드라마임에도 주인공 역할을 하는 이정은, 이병헌, 박지환, 최영준, 김우빈, 고두심, 김혜자 등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을 보면서 원래 저기 살던 사람들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들게 되는 구멍없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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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공감하면서 본 에피소드는, 

첫번째로 나오는 차승원배우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처음봤을때는 그냥 저냥 넘겼던 에피소드인데 두번째 정주행을 하면서 보니까 이 에피소드가 이런 내용이였어?

싶을 정도로 다르게 느껴지면서 차승원, 이정은 배우에 감정이입해서 눈물을 눈물을 ㅠㅠ 

 

이정은의 첫사랑 차승원은 

어린 시절 다소 못난 외모로 놀림받고 무시당했던  그녀에게 빛같은 존재의 여전히 멋진 첫사랑으로 기억되고 있는데,

그 첫사랑이 제주로 돌아와 유부남인걸 알면서도 설레이고 좋아합니다.

어린시절의 좋았던 추억을 생각하면서

다음 뉴스엔

 

하지만 여전히 밝고 쾌활하고 에너지 넘치는 이정은에 비하여 

차승원은 돈에 쪼들리고 여기저기 돈을 빌리기도 하며 현실에 치여 어린시절 무모하게 멋있기만했던 그 모습은 사라져 버렸고.

여전히 어린시절 모습을 가지고 있는 이정은에게 그때의 모습 그대로 남고싶었겠지만

결국엔 돈을 빌리기 위해 거짓말을하고 그것이 들통나버립니다.

 

호텔 화장실에서 차승원이 돈빌려달라고 말하는 것을 연습하는 장면은 너무 현실적인 모습이라 

보고싶지 않을 정도로 잔인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더라구요.

 

이외에도 20화까지의 모든 에피소드가 너무너무 마음아프고 또 치유받을 수 있는 에피소드들이라 

보는 내내 매 화 울면서 보았답니다. ㅠㅠ 

 

저는 신민아 배우가 의외였다고 느꼈는데, 

사실 신민아 배우에게는 로코물의 귀여운 역할이 잘어울리는 배우 라는 생각밖에는 하지 못했는데

여기서 완전 새로운 발견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연기를 잘 했습니다. 

 

이병헌이 신민아 대신 욕해주는 이 장면에서는 정말 심쿵할정도로 이병헌이 멋있고 (너무 상스러운 캐릭터지만 ㅋㅋ)

신민아가 자기가 당한일에 이렇게 욕해주는 든든한 이병헌을 보고 받았을 위로와 

그런 사람 앞에서 맘놓고 울어버리는 모습까지.

정말 완벽한 장면 이었습니다.

 

이외에도 가장 인상깊었던 박지환 배우

정말 리얼한 연기 진짜 여기 사는 사람 같았다구요!

 

이병헌은 뭐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연기, 김혜자 배우와 같이 나오는 19화~ 20화는 정말 

한장면 한장면 눈물없이 볼수없는 회차였습니다

이 드라마는 언젠가 나이가 좀 더 들고 다시 보면 그때는 또 다른 느낌을 줄것같은 명작입니다! 

 

 

 

이상'우리들의 블루스' 2번째 정주행 후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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