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2022, 원작 : 일본 희곡 親の顔が見たい)
출연 : 설경구, 천우희, 오달수, 문소리, 고창석 등
감독 : 김지훈 (7광구, 타워, 싱크홀, 화려한 휴가 등)
2017년도 5월부터 8월까지 촬영하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2022년 개봉을 한 영화입니다.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되어 보게되었습니다.
요즘은 워낙 현실 학교폭력이 무섭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아무래도 현실에 가깝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봤습니다.
전이었다면 에이~ 설마 저렇게까지 할까? 비현실적이다 했을테지만,
영화는 설경구 배우의 연기가 정말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와- 저감정은 도대체 뭘까 싶은 대단한 연기였다고 생각이 들면서
배우에게 참 눈빛과 얼굴이 중요하구나 느꼈습니다.
설경구, 고창석, 오달수, 김홍파 배우의 자식과 손자 4명의 학생이
문소리의 아들을 학교폭력하여 부모들이 학교로 소환되어 오며 영화가 시작합니다.
오른쪽 김홍파 배우는 전직 경찰로 처음 등장할때는 영화의 선한 역할로 피해자를 도와주나 싶었는데요,
손자를 위해서 경찰이고 뭐고 모든것을 뒤로한채 손자에게 아무일 없는 방향으로 사건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오달수, 고창석과 함께 더럽고 치사한 방법으로..!
설경구 또한 함께 사건을 자식들에게 피해없이 해결하려고 하다가 나중에는 배신을 당해서
변호사인 설경구는 아들을 위해 홀로 싸움을 합니다.
자신의 아들은 피해자라고 굳게 믿으며..
영화를 보는 내내 내 아이가 저렇게 된다면,
내가 부모라면, 내가 천우희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 영화에서 천우희의 역할은 중요한 역이지만 연기는 눈에 확 들어오진 않았던 것 같은데,
설경구 배우에게 부끄러운줄 아세요 할때는 정말 설경구가 느낄 수치심이 느껴질 정도의 분노가 느껴졌습니다.
자식을 키우고, 선생님이 되어 제자를 가르치는 일은 정말 결코 쉽게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것은
또한번 깨닫고...결론은 나는 자식을 키울수없을 것 같다 ㅠㅠ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시한번 느끼지만 자식에게는 무한애정을 느끼도록 사랑해줘야하지만
살아가면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선을 넘을때는 세상에서 가장 가차없이 느껴지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실제 부모가 되면 그것이 그렇게도 어려운 일인 것인지 모르겠지만요...
마지막 사진은 설경구배우의 마지막 씬. 경악+공포+슬픔이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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